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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엄마 먼저 집어든 교과서...공부의 길 열린다
디비통관리자 | 2016-10-25 | 조회수 3609
안녕하세요, 바른인성, 바른교육 더올림입니다.



"엄마 먼저 집어든 교과서...공부의 길 열린다"라는



내용이 뉴스기사에 실려 소개해 드립니다.

엄마 먼저 집어든 교과서...공부의 길 열린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초등학교 3~4학년들은 새 교과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에는 초등 1~2학년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적용됐고, 내년에는 초등 5~6학년 교과서가 모두 바뀐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교과서를 살펴두면 당연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 펼쳐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설사 본다고 해도 어떤 의도로 교과서 내용이 구성됐는지 알기 어렵다.



초등학교 교과서 집필진(이형래, 이천희, 김성여, 김희진, 유대현 외 5명)이 지난 2월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을 위한

<교과서를 알면 아이 공부가 보인다>(지학사) 시리즈 4권을 펴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학부모들이 교과서를 펼친다고 해도 핵심내용을 찾기란 쉽지 않다. 아이들에게 어떤 학습 능력이 필요한지도 알기 어렵다.

무심코 교과서를 볼 게 아니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교과서를 바라보는 관점을 열어주려 했다.



서울 동신초 이형래 교사의 설명이다. 서울 대영초 김희진 교사는 아이들의 공부방법이나 습관에 대해 어떻게 하라고만

제시되어 있는 학부모용 지침서와 달리 새롭게 바뀐 교과서에서 학부모들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담으려 했다고 소개했다.



아이들이 보는 단순한 동화책에도 학부모를 위한 가이드가 있듯이, 교과 공부에 꼭 필요한 안내서와 같은 책이다.



아이들 학습 관련 어떻게 하라는 것보다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집중하고 공교육과 학부모 사이에 소통과 공감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했는데 으흐흐~ 좋아요. 정말 이해되고 도움이 됩니다.



교과서를 알게 되니 정말 공부가 보입니다.



인터넷에는 이처럼 <교과서를>을 읽은 학부모들의 소감이 많이 올라와 있다.



이 책은 학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을 개정 교과서의 면면을 꼼꼼히 안내한다.

각 학년과 교과별로 새롭게 강조된 내용들도 갈무리해 소개한다.

예를 들어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국어 교과서부터 맞춤법과 문법이 강화되었음을 짚는다.

과거에는 초등학교 6학년에나 배웠을 구개음화를 초등 3학년 교과서부터 다룬다.

해돋이[해도지], 굳이[구지]와 같이 소리와 표기가 다른 문법뿐 아니라 합성어와 파생어, 높임법 표현 등도 새 교과서에 실려 있다.

4학년부터는 국어사전 공부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터넷 용어에 익숙한 반면 국어 맞춤법에는 취약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개정 교과서에서 강화된 문법 영역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초등 수학교과의 경우에는 계산기 사용이 허용됐다. 새롭게 바뀐 교육과정에서는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의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연산 과정에 충분히 익숙해졌다면 그 이후에는 계산기를 활용해도 무방하다. 대신 개정 수학 교과서가 새롭게

주목하는 부분은 어림셈이다. 서울 교동초 김성여 교사는 계산기로 할 수 있는 반복적인 계산은 수학적 사고와 아무런 관련이 없고,

아이들이 향후 사회에 진출했을 때 복잡한 셈은 계산기 등을 활용하며, 실제 필요한 능력은 대략적인 값을 추산하는

어림능력이라고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자녀 세대에서는 단순한 숫자 계산 능력이 아니라 수학적 사고와 판단 능력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저자들은 학부모들이 교과서를 펼쳐야 하는 이유를 당연한 것이라 손쉽게 설득하지 않고, 구체적인 논리로 조목조목 설명한다.

다른 한편 문제집과 참고서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경계한다. 물론 학업 능력을 점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문제집과 참고서를

푸는 것을 꺼릴 이유는 없다.

다만 참고서 풀이에만 몰두한 채 교과서는 제쳐두는 건 문제라는 것이다.



김희진 교사는 각 단원의 핵심 내용이 요약·정리되어 있고 단계별로 심화문제까지 제공하는 문제집과 참고서가

학부모의 눈높이에는 더 만족스럽게 느껴지겠지만, 간략하게 표로 정리한 핵심 요약만을 보고 내용을 이해해 문제를

풀 수 있는 아이는 없다고 말했다.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도 교과서와 문제집은 차이가 난다. 교과서는 2÷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그림을 그려 2 안에 ⅔가 3번 들어간다는 사실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하지만,

문제집은 나눗셈을 곱셈으로 바꾸고, ⅔의 분자와 분모를 바꾸어 곱하여 값을 구하도록 하고 있다.



교과서 방식은 문제집에 비해 어렵지만, 이를 익힌 학생들은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반면 문제집으로 익힌 학생들은 왜 저렇게 힘들게 풀지?

간단하게 푸는 방법이 있는데라며 별 고민 없이 3이라는 답을 구하게 된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지 못한 아이들은 결국 수학을 포기하고 만다. 서울 유현초 유대현 교사의 설명이다.



※ 뉴스기사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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